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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ision 토크] 류우석 청년기획 대표 "힘든 상황에도 길은 있다고 믿어"

  • 작성자명해나
  • 작성일2023-01-03 12:00:38
  • 조회수7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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링크출처: 영남일보(https://www.yeongnam.com/web/view.php?key=20221231010004042)


불확실성의 한 해였다.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진 전쟁의 여파가 장기화되고 있다.
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세에 접어들자 글로벌 경제 위기가 덮쳤다. 환율·금리 인상 등 대내외 리스크가 커졌고 채용 시장도 얼어붙었다.

청년들의 한 숨은 깊어지고 있다. 치솟은 물가에 생활고는 깊어지고 경기침체로 고용시장 전망도 어둡다.
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희망은 있다.
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청년들이 그 주인공이다.
전국 최초 '광역 청년자립사업도전단'인 'ICT 청년기획 스튜디오(이하 청년기획)'의 류우석 대표를 만나 사업의 목적과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.

청년자립사업도전단 사업은 18세 이상 39세 미만 수급자 및 차상위 자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다.
개인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낼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직업교육 및 근로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.

청년기획은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대구시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사업단으로 기획부터 촬영 및 편집까지 영상 제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.
더 나아가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.

류우석 청년기획 대표는 "지난해 11월 개소 이후 약 1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구성원은 6명으로 각자 역할을 분담하면서도 서로의 일을 배우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"고 했다.

청년기획은 '대구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' 홍보영상을 제작했다.
어두운 시간에 시작해 동이 틀 때까지 함께 걸으며 위기를 이겨내는 용기를 북돋는다는 취지의 생명존중 운동이다.
류 대표는 "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촬영을 할 수 있어 좋았다.
구성원 전원이 기획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, 결과물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어서 보람이 컸다"고 말했다.

'소통'은 청년기획을 이끄는 원동력이다. 단순히 자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
개인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하는 것. 류 대표는 "성향도 다르고 각자 개성이 강한데 이를 조율하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다.
초창기에 비해 의욕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어 팀원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"고 했다.

청년기획은 다른 자활근로사업단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.
공공기관에 국한되는 것을 넘어 민간 클라이언트와 협업하는 등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.
하고자 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류 대표는 강조한다.

그는 "고가의 장비와 쾌적한 환경의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지만,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애물단지에 불과하다.
실수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직접 해보면서 배우고 성취감을 느껴봤으면 한다"면서
"결국 이런 경험이 살아가는 데 밑바탕이 된다고 생각한다"고 덧붙였다.

끝으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응원도 잊지 않았다.
류우석 대표는 "저도 늘 고민하는 입장이지만 '길은 분명히 있다'고 믿는다.
복지 분야에 관심을 갖게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, 안주하거나 받는 데 익숙해지면 자립이 힘들다는 것"이라며
"의욕을 갖고 목표를 세워 나아갔으면 한다. 도움을 받은 만큼 언젠가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"고 강조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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