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구청은 지난 6월28일 한국환경공단 대구·경북 환경본부, 대구광역자활센터, 동구지역자활센터와
‘플라스틱 프리 확산 캠페인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.
협약에 따르면 구청은 아이스팩 보상교환 및 수집·운반·홍보 등 아이스팩 재사용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한다.
한국환경공단은 수거함 등 물품을 지원하며, 대구광역자활센터는 아이스팩 수요처 발굴 및 홍보에 나선다.
동구지역자활센터는 아이스팩 선별·세척·운반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.
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해 아이스팩과 종량제 봉투의 보상교환도 실시하기로 했다.
다음 달부터 주민들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4개를 가져오면,
10ℓ 종량제 봉투 1장과 교환할 수 있다. 대상 아이스팩은 오염 및 훼손되지 않은 비닐 재질의 젤 타입 아이스팩이다.
수거된 아이스팩은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전통시장, 소상공인 등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.
동구청 송현주 환경녹색과장은 “이번 조치로 미세 플라스틱 일종인 아이스팩 내 고흡성 수지 발생량 감소,
버려지는 아이스팩 재사용으로 자원 절약 효과 등이 기대된다”라고 말했다.